[스크랩] 청라ㆍ송도 청약전략은?

부동산경기 하락 속에서도 인천 청라ㆍ송도지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시장 침체 속에 유망 택지지구에서도 대거 미달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나 홀로 분양 성공의 꼬리표를 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5325만㎡로 총 11개 공구로 나눠 2020년까지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구 25만명의 거주를 목표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춘 지능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인천대교가 완공이 되면 송도지구와 영종도 간의 거리는 약 20분여로 단축된다.

청라지구는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1778만㎡ 면적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에 따라 송도지구보다 수용인구가 적어 주거 환경에서는 우위에 있다. 청라지구에는 레저시설과 국제비지니스단지, 77층의 세계무역센터협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라와 송도 단지는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고 전매제한 기간도 대폭 단축됐다. 또 대단지가 많고 대부분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2009년에도 청라지구와 송도지구에는 유망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내달 청라지구는 A6블록(한라건설), A7블록(한화건설), A27블록(한일건설), A29(호반건설) 등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송도지구에서도 D15블록(포스코건설)의 550여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청라지구와 송도지구는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고 각기 다른 매력이 풍부해 예비 청약자라면 각 매력을 꼼꼼히 따져 투자를 해볼 만 하다"며 "특히 이들 지역은 양도세 감면과 전매제한 완화 혜택을 크게 받는 지역인만큼 투자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양한 혜택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최근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돼 정부가 규제 완화책들의 혜택이 많다.

신규 취득하는 신축주택은 양도소득세가 5년간 전액 면제되며 5년 이후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일반세율(6~33%)과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를 적용받는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의 경우 양도소득세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규모가 149㎡(45평) 이내로 제한되지만 비과밀억제권은 제한이 없다.

전매제한 역시 완화됐다. 전매제한 기간은 85㎡ 이하는 3년, 85㎡ 초과는 1년이 각각 적용된다.

청라지구는 수도권 서부의 송도, 영종과 함께 핵심 삼각 개발 축에 속한다. 청라지구는 폭 8m 운하가 도시 중앙을 가로 지르며 유람선이 떠다니는 등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처럼 '레저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관심 가져볼만 하다.

송도는 현재 아파트 5000여가구가 입주해 있고 개발 완료 시점인 2020년엔 총 인구 25만25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국제 업무교류의 거점신도시로 건설되는 만큼 외국인은 물론 국내인들의 업무지구로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아파트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유망 분양 물량

올 한해 동안 청라지구와 송도지구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25곳에서 1만586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청라지구는 18곳에서 1만2289가구가 분양되고 송도지구는 7곳에서 3577가구가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7블록에 130~178㎡주택형으로 총 1172가구의 대규모 '청라꿈에그린'을 분양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중앙호수공원은 사업지 서쪽에 바로 접해 있어 손쉽게 조깅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아파트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4월 초 청라지구 A6블록에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130~171㎡ 주택형으로 992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이 동시에 접해있는 유일한 단지인데다 동측 또한 단독주택지역으로 계획되어 있어 3면이 확 트인 탁월한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홈네트워크시스템, 세대내환기시스템 등 첨단시스템과 설비 등을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청라지구M4블록에서 주상복합 '롯데캐슬'을 5월에 분양한다. 144∼178㎡ 828가구로 구성된다. 24∼41층 7개동 아파트와 50층짜리 오피스텔 1동(498실)이 함께 들어선다. 중심상업용지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지구 D15블록에 총 5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12월 분양한 '더 샵 하버뷰1차'에 이어 공급하는 아파트로 송도국제학교, 중앙공원, 공공청사 등과 인접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송도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송도U시티'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67~116㎡주택형으로 286가구로 구성된다. 그리고 코오롱건설도 송도지구 A-3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코오롱더프라우2차'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72~192㎡주택형으로 236가구로 구성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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