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국회의원은 '정치에는 천재가 없다'는 말로 신인 정치인을 비꼰적이 있었습니다. 음악에서 장영주나 장한나, 미술에서 피카소, 수영의 박태환, 김연아등은 천재성으로 인하여 매우 유명했으며, 사랑받았습니다. 모짜르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한번 들은 곡은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는 천재중의 천재로 유명했습니다.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한 부동산
저는 조금 관점을 달리해서 부동산에서는 천재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나이 어린사람은 부동산을 잘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아니라, 부동산이라는 것이 이론적인 면보다는 실무적인 것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자기가 공부한 대로 투자수익이 나오지 않고, 기대되로 되지 않은 경우가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시간의 임계랑은 필요합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피터드러커는 시간관리의 한 방법으로 시간의 임계량을 언급하였습니다. 시간의 임계량은 특정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즉, 중국어나 일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을 집중적으로 쌓아올려서 어느 정도 언어체계를 알아야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동산도 엄연히 시간이 걸림은 분명한 것입니다.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부동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상식과 지식을 쌓아두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부동산은 실전 경험이 없이는 무용지물입니다.
일단, 돈이 들어가면 머리가 바뻐집니다. 자신이 투자한 곳은 자신이 투자한 만큼 신경이 가게 마련입니다. 실수가 있다면, 다음번에는 그와 같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하여 노력을 할 것이고, 잘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잘되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야만 합니다. 아무래도 부동산이라는 것이 작게 시작하더라도, 주식보다는 훨씬 많은 돈을 투자를 해야만 하는 것이기 쉽게 투자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름대로의 분석과 전문가의 소견, 인근 중개사들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지만 처음에는 의외로 자신이 생각했던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겪었다고 쉽게 의기소침하거나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의 작은 실수를 안주삼아 더더욱 나은 길로 가기 위하여 다음부터는 훨씬 보이지 않는 경제지식이 늘어남으로 인하여, 과거의 실수를 훨씬 능가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최선과 차선을 항상 전략적으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직장인들이 부동산에 전력하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현 상황을 잘 살펴서 최선과 차선을 구분해야만 합니다. 최선이라는 것은 대표적으로 청약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망단지에 청약하는 것은 여러가지 부동산의 단계를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 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확률의 게임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차선'을 먼저 선택하는 것을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유망 단지내의 소형아파트, 재개발 예정지, 재건축 아파트등 여러가지 선택의 범위를 올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선을 선택하는 경우는 실전경험이나 부동산 이론에 밝지 않은 경우 처음부터 성공을 거두기는 힘듭니다. 더더군다나 지금같은 부동산 혼란기에 초보자들이 선뜻 선택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너무 무리하게 부동산에 대해서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투자성을 함께 살펴서 비교적 안전한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을 잘 아시는 분도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부동산에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역시, 부동산도 투자라고 생각하다보면은 무리수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불황기나 불확실성하에서는 전문가들 조차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의 여러가지 경험과 주변의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되,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만 남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주관대로 갈 수 있습니다. 결국은 전문가라는 분들의 말을 믿고 자신이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긍정적인 것입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강의나, 책보다는 부동산에 밥을 사드리면서 비교적 밝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투자할 상품에 대해서 조언을 들으면 자신이 직접 결정할때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부동산을 분석하고, 함께 아파트등을 보러다니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땅 전문가라는 분들도 단지 자신의 의견을 듣고 소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부동산시장이 극심한 혼란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라는 것이 언제까지 상승할 수는 없고, 언제까지 하락할 수도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변동되는 것 같지만 단위가 크기 때문에 몇년 뒤에는 엄청나게 변화된 상황을 맞보고 당항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몰두하라는 뜻이 아니라, 서서히 부동산에 대해서 경험과 공부 등을 통하여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야만 언제라도 부동산때문에 쓴맛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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