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경인지역 개발동향

경인운하 건설계획

복돌이-박 창 훈 2008. 2. 24. 13:53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인천 계양구 계양동(桂陽洞)과 서구 검암동(黔岩洞)을 거쳐 황해로 연결되는 한국 최초의 운하로 이 운하건설 사업은 1965년부터 논의를 거듭해왔으나 아직 계획단계에 있다.

총길이 20.5km, 너비 110m, 깊이 3m의 규모로 건설하되, 행주대교∼계양동 4.2km는 기존 굴포천(掘浦川)을 준설하고 나머지 16.3km는 수로를 뚫어 건설할 예정이다.

 

이 운하계획은 과거 김포 굴포운하 공사와 관련이 깊다. 당시 조운(漕運)항로는 염하(鹽河)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京倉)으로 들어오는 항로였으며,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하였고, 특히 손돌목 부근(강화군 불은면 광성리 해안)은 뱃길이 매우 험하였다.

 

그리하여 지금의 인천 서구 가좌동(佳佐洞) 부근의 해안에서 원통현(圓通峴:일명 원통이 고개, 인천 남구 간석동)과 지금의 굴포천을 거쳐 한강을 직접 연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시도는 고려시대의 고종 때와 조선 중기의 중종 때 각각 있었지만, 원통현을 뚫지 못해 실패하였다.

지금의 굴포천은 그 때 판 도랑이다.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소형선박이나 바지선(barge)을 이용하여 화물을 직접 서울로 운반하여, 인천항의 화물적체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동시에 포화상태에 이른 경인고속도로의 화물수송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영종도 신 국제공항과 서울 간의 새로운 교통로 역할을 함으로써 서울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다. 이 외에도 관광자원 효과, 한강 하류 수해방지 효과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