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개성∼강화∼인천을 연결하는 환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3일 “수도권 서해안을 개성공단과 연결시키는 도로정비 방안을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현재 추진중인 북한 개풍군∼강화 연륙교와 영종도∼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시 차원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통일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이같은 용역결과를 정식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발전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최병국 연구위원이 내놓은 ‘인천·개성 연계발전을 위한 도로정비 방안’이라는 연구결과 보고서는 수도권과 개성공단의 상호발전을 위해 서울(금융중심) 인천(물류중심) 개성(제조업중심)의 삼각축을 연결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개성∼강화∼인천국제공항∼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환서해안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인천시가 추진중인 강화∼개풍을 연결하는 연장 1.4㎞의 남북간 연륙교가 2007년쯤 완공될 경우 강화 남단에서 인천 옹진군 신도를 거쳐 영종도 북단을 잇는 6.7㎞의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정부가 2008년까지 완공키로 발표한 영종도∼송도신도시∼서해안고속도로(월곶IC)를 잇는 인천공항 제2연륙교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강화∼영종도 노선이 확정될 경우 교량 10곳과 접속설치 구간 4곳을 포함,8855억원(용지비 1246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위원은 “개성경제지구의 개발로 인한 신설도로의 교통량 분석결과 개성공단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1일 3만6000∼4만8000대 수준의 교통량이 예상되는데도 이같은 구상이 아직 상위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타당성 연구 등 후속조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이어 “환서해안 고속도로 연결은 개성공단 개발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면서 “개성공단 건설이 차질을 빚더라도 강화도 개발에 따른 경제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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