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법 - 1. 지형도 이 따위로 생기다. | |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김남희님 블로그에서 가져옴. | |
독도법에 대해 쥐뿔도 모른다. 그러니 딴지 걸지 말라!! 물론,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다. 단지, 내가 아주 조금 알고 있는걸 나누고 싶어서 올린다.
독도법은 너무 어려운 말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도 모르는 말이 더 많다. 하지만, 나는 필요한 것만 쉽게, 좋은 사람들에게 배웠다.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이렇게 정리해 본다.
어쭙잖아 보여도 꽤나 공들여 만들었다. 만약 퍼간다면, 퍼간다는 말이라도 남겨두길 바란다.
1. 지형도 이 따위로 생기다. 비교급으로 둔것은 음악 씨디이다. 대땅 크지 않은가!! 물론, 산에 가져 갈때는 잘 접어서 가져 가야 한다.
1:50,000의 부산 지형도이다. 등산 지형도로는 1:25,000과 1:50,000의(축적비율) 지형도가 많이
쓰인다.
2. 지형도 1:25,000과 1:50,000의 차이
아래 사진의 1:50,000 지형도에서 빨간색 부분을 (1:50,000지형도의
1/4)
다시 원래 지형도 크기만큼 늘여놓은것이 1:25,000의 지도이다.
그러니깐 1:25,000이 훨씬 세밀하게 보여준다는
말이다. 참고 - 결정적으로 1:50,000의 지형도를 더 많이 보는 이유는
지도 장수가
작고(1:25,000보다) 넓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
한장 가격은 3,100원 - 10장이면 31,000이다. 정맥 한번 뛰면 허리 휜다.^^
개인적으로 정맥과
자주 안가지만 유명한산은 1:50,000으로
자주 갈 듯하고 유명한 산은
(지리산, 금정산등) 1:25,000으로 가지고 있다.
3. 지형도 자세히 보기 1:50,000의 부산 지도를 가까이서 본 것이다. (금정산 - 상학산과 2망루쪽) 산에 가기전 이렇게 갈 길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둔다.
참고로, 이 지도는 무지 깨끗한 편이다. 다른 지도에는 방위각, 주의할 점 등으로 무지
지저분하다. 우선, 어찌 생겼는지만 보아 두길 바란다.
이 글 쓰면서 새로 공부중인 Momo씀 |
독도법 - 2. 지형도에서 당췌 북쪽이 어디요?! | |
하고 싶은 맘이 생겼을 때 후딱 헤치워야 한다. 나의 죽 끓듯 하는 변덕은 나도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독도법 1에서는 지도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럼, 이번에는 그딴 식으로 생긴 지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 당췌 어데가 북쪽이요?? (난 처음에 동서남북을 구분하지 못했다.^^;;) 너무 친절하지 않은가?? 저렇게 동서남북을 써주고..므헤헬~
허나!! 지형도에는 저렇게 써 있지 않다. <지도머리>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항상 북쪽이 된다. 북쪽이 결정되면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 나머지는 아마도 남쪽이 될것이다. 헤헤~ 2. 그렇다면, 이렇게 지도를 두었을때 북쪽은 어디일까?
설마... 지도를 옆으로 돌려놨다고 어디가 북쪽인지 헷갈리고 있는 중은
아니기를.. ㅡㅡ+
힌트... 이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지도 위가 어딘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3. 나는 이쪽이 북쪽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있게 손을 번쩍 들어보셔요오~) 4. 북쪽은 항상 지도 위!! 명심하시오!!
까딱 잘못하다간 반대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오!!
정답은 왼쪽이 북쪽이다. 독도법 진도가 무지 느려 속터지지만,
그래도 동서남북 구분은 확실히 해야 하는 Momo씀.. |
독도법 - 3. 등고선 녀석의 높낮이 | |
대단하다. 벌써 동서남북을 깨우치다니.. 동서남북 만으로 독도법이 해결난다면야 더 할 수 없이 좋겠지만
불행히도 등고선이라는 녀석의 복잡함을 알아야만 독도의 완성이 아닌, 기초가 이루어 진다.
이번, 독도법 3에서는 등고선의 높낮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등고선 사이의 간격으로 산의 높이를 알 수 있다. (정말???? 속고만 살았나..히히~) 등고선에서 가장 굵은 선이 계곡선이다.
물론, 등고선의 이름으로는 계곡선 사이 안에서 주곡선, 간곡선, 조곡선이 있지만 나머지를 적어 놓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다....ㅡㅡ;;;가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에 계곡선 하나만 알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위의 지도는 여태껏 보아온 1:50,000의 부산 지형도이다. (첨 보는 표정 짖지 말아라..)
1:50,000 지형도에서
계곡선의 사이 거리는 100m이다. (빨간색 테두리의 확대 사진
참조 - 맞지?! 300, 400, 500..)
2. 계곡선 사이의 주곡선은 5개다. (계곡선 사이의 선을 주곡선이라고 한다.)
(혹시 아니라고 우길까봐,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점으로 다섯개 정확히 찍어
놨다.)
그럼 주곡선의 간격은 몇 m냐?? 나누기 해보자!
100 나누기 5는? 20 ............. 즉, 20m이다. 3. 실질적으로 높이 계산이 맞는지 보자!
아래 사진에서 x545봉이 보이는가? 저 봉우리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선은 빨간색 점이 찍힌 계곡선다. 저 계곡선은 파란색 동그라미의 <500>이라고 적힌 계곡선과 하나의 선이다. 그러니 빨간색 점은 500이 되는 것이다.
저 빨간색 점의 계곡선에서 x545적힌 숫자까지 주곡선이 2개 있다. (자세히 보라!!) 주곡선 2개는 40m 그러면 내가 계산한건 봉우리가 540m로 나온다.
그런데 왜 545 냐면, 봉우리에 돌이 하나 놓여져 있으면 그렇게
된다.
(너무 이유 설명이 박약하다고 느낄 것이다. 푸헐! 그걸
노렸지..^^)
1:50,000 지형도에서 봉우리로 주곡선이 끝나면 거기에
통상 1m~10m 정도 더 둔다. (보통 5m)
(이것도 설명이 너무 박약하군, 더는 힘들다. 그냥 그렇게 알아라!
ㅡㅡ;;)
- 그렇다면 1:25,000에서
계곡선과 주곡선의 간격이 궁금해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 왠만하면 궁금해 해주지~ 앙~)
다시 설명하지만 1:25,000의 두배가
1:50,000이다.
(독도법 1탄에 1:25,000과 1:50,000 차이 설명 있음.)
그러니깐 1:50,000 지도에서 계곡선 간격이 100m였다면
1:25,000에서는 50m가 되는 것이다.
기억하라 나누기 2
그럼 1:25,000에서 주곡선 간격은 얼마일까? 참고 - 1:50,000에서 주곡선 간격은
20m였다.
마무리!!
사실, 이 부분을 쓸까 말까 망설였다.
그마만큼 쓰일 일이 자주 없다.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편할 것 같아서 올려 놓는다.
등고선의 꾸불꾸불함에 현혹된 Momo씀 |
독도법 - 4. 들어가고 나오고 오! 섹쉬한 등고선 | |
독도법 3을 벌써 깨우쳤다면, 그대는 아마도 천재일 것이다! ^^ 그대의 천재성을 시험하기 위해 느닷없이 산정(산꼭대기,봉우리)의 높이를 묻고는 하겠다. 긴장하고 있기를~
하지만 "나는 도통 독도법 3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라며 좌절한 분이 계시다면 그대의 좌절은 아직 이르오!! 산 높이를 모른다고 산에 못가는 것도 아니잖소!!
자!!! 힘을 내어 등고선의 섹쉬함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독도법 3의 내용은 몰라도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이 부분 독도법 4를 모르면 그대는 낫놓고 ㄱ자 모르듯, 지도를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져 버린다오~ 그러니 이 부분은 집중에 집중을 합시다.
참고할 사항 - Momo는 이 부분을 깨우치는데 몇달을 쏟아 부어야 할만큼 띨띨했다죠.. 므헤헬;;;
1. 등고선은 이렇게 만들어 졌다. 위의 그림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Momo는 처음 저런 그림을 봤을때 "어쩌라구?"하는 표정을
지었드랬죠!
그렇다. 그냥 "아~ 저렇게 만들어졌구나~"하고는 싸그리 까 먹어도
된다.
그대는 위의 등고선만 잘 파악하면 된다.
2. 살살 등고선 녀석이 자신의 복잡함을 토로하다. 빨간색 점의 봉우리가 자주색 레이저 빔을 두개를 쐈다.
분명 1번과 2번 레이저는 틀리다.
점의 입장에서 보자면 등고선의
모양이 1번은 ∩ 이고, 2번은 U
이다.
그렇다. 이유 막론하고
1번처럼 튀어나온 놈은 산능선이고
2번처럼 들어간 놈은 계곡이 되는 것이다.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북치기, 박치기!! 히히~)
그렇다면, 3번은 뭔가??? 하는 궁금증이 유발될 것이다.
3번은 바로 Momo가 지도상에 형광펜으로 그어놓은 것인데..
자세히 들다 보라!! 그녀가 걸은 길은 산
능선으로 형광펜 칠이 되어있다.
놀라운 사실 아닌가!!
산에 갈때 계곡산행 아니고서야 걷는다면 산 능선으로 걸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지도에 마루금(산능선)을 그을때는 톡 튀어나온 놈들을 연결해 그리는
것이다.
그럼, 저 지도 오른쪽 위의 x409봉을 보라!!
연두색과 하늘색과 주황색의 등고선 간격이 다
틀리다.
어째서 저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바로 평지냐,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하느냐의 차이다.
즉, 주곡선의 간격이 넓직하면 룰루랄라~
걸어도 되고(연두색과 하늘색)
주곡선의 간격이 좁으면 날 죽여라~ 하고
걸어야 한다는 말이다.(주황색)
(좁을 때는 암릉일 수도 있다. 그리고 땅이 코에 와 있을 수도..있지..ㅎㅎ;;)
이게 왜 중요하냐!! - 궁금하죠? 나중에 갈카주지~~헤헤~
이번 내용은 무지 중요하고 그리고 어렵다.
이걸 잘 하기 위해서는 지형도를 계속 보는게 가장 빨리 파악이 되는 일이다.
하여, 이 부분의 할말이 많지만, 쪼끔씩 노놔서 그리고 반복적으로 얘기하겠다.
더 간단히 말하면 담판에 확인사살 들어가겠다는 말이다.
기대하라~~ 두둥!! ^^
등고선의 섹쉬함에 침 질질~ 흘리는 Momo
씀.. |
독도법 - 5. 에잇, 등고선 녀석 정면으로 한대 치기 | |
독도법 3과 4는 너무 어려웠다. 이번 5에서는 그런 등고선 녀석을 정면으로 쳐박아 버리자! 쉽게 말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말이다.
이번 판부터 블로그씨를 등장 시키기로 했다. 캐릭터가 필요한데 캐릭터 개발하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니 블로그씨도 이해해주겠지~ (순전히 내 생각^^)
1. 블로그씨가 서 있는(주황색 점) 산은 얼마의 높이인가? 그리고, 블로그씨가 레이저빔으로 가르키는 굵은 선의 이름은 과연 뭘까? 참고 - 1:50,000의 지형도임 우리나라는 통상 객관식에 강하다!
Momo 또한 찍기라도 유도하기 위해 객관식으로 내어본다.
높이 : ① 300 ② 320 ③
200 ④ 345 ⑤ 38454759
선의 이름: ① 계발선 ② 계곡선 ③
계한선 ④ 계울선 ⑤ 계기선
(문제가 다소??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Momo 그녀 자체의 낮은 생각 패턴을
이해한다면 모든걸 용서 할 수 있을터.. 용서 할 수 없나??ㅡㅡ^)
→ 정답 공개는.. 다음 기회에 생각이 나면 하고 싶지만
궁금해 죽으면 살인미수자로 몰릴 수 있는 관계로 바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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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아마도..사번이지 싶다. (아니면 아니라고 우겨봐라!!^^;;)
선의 이름 : 계곡선 - 설마..다른 걸 말하지는 않았겠지..
2. 아래 그림에서 블로그씨가 오를 수 있는 산능선(마루금)은 몇 개인가?
(힌트 - 두 가지를 잊지 마세요!! 북치기 ∩ 박치기 U )
3. 블로그씨가 정상으로 향하는 ①, ②번 중 편한 길을
택하시오.
① 등고선이 3개나 있군..3개나 3개!! 3개야!! 3개라구 (정답을 말하고 싶어 미치는
Momo~) ② 등고선이 몇개야 도대체..엉?? 몇개냐구.. 너무 많아! 등고선이 너무 많아!! 등고선 간격이 넓어야 편하다.
옷도, 고무줄 느슨하고 펑펑한 몸빼가 편하듯이~
정답은 당췌 말할 수가 없다. 어떻게 일
일 이 말하겠는가
정답 말하는 것도 일
이다.
일요일날 집구석에 있어서 열받아 독도법 왕창 올리고 있는 Momo씀.. |
독도법 - 6. 끈질긴 등고선 녀석에게 결정타!! | ||||||||||||||||||||||||||||||
독도법 5에서 문제를 풀어봤다. "이 부분(북치기,박치기)를 모르겠어! 그냥 넘어갈래~" 라고 생각한다면...
"콱! 마! 떽~"
절대로, 무조건 자세히 봐야 한다. 이것만 하면 독도법 70%는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과언이다...쩝~ ㅡㅡ;;)
문제를 풀어서 내공을 쌓은 그대! 이제 녀석에게 결정타를 날리자! 세 가지 지형도를 제시하겠다. 물론, 시작점과 끝점도 같이 제시한다. 자! 형광펜을 들고 마루금을 그어보자~
<알림글> 이 지도는 1:25,000의 좌천 지도이다. 헷갈릴까봐 산정 높이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겠다. (산정 높이 계산은 하지말라!! 헷갈린다. 제발 하! 지! 마! 할려면 바로 하던가!) 1:50,000 지도 많은데 이 지도를 쓴 이유는.. 지도 중 깨끗한게..이거 밖에 없었다. ㅡㅡ;;
이 지도가 깨끗한 이유는.. 구깃구깃 더러웠던 이 지도를 달음산에서 잃어버리고 왔었다. 하여, 새로 사버렸지.. 근데 지도 사고 나니깐 갈 일이 없어 지더군.. 푸헐~
1. 우선은 젤 쉬운 것 부터, 참고로 경계선을 따르면 편하다.
답 - 너무 쉬울것 같아서 시작점을 조금 경계선에서 나오게 했다. 2. 조금 어려워 졌다. 사진이 흔들려서..쪼매 죄송함돠;;; 답 - 항상 산 능선으로 가야함을 유의하라 3. 이 정도를 그을 줄 안다면 등고선 녀석을 완전히 때려 눕힌 것이다. 답 - 대단합니다. 이 정도면!! 마루금을 그을때 경계선을 잘 이용하세요
대부분 마루금을 따라 그어져 있거든요!
자! 이제 등고선에 대한 이야기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그냥 등산지도를 사세요(유명한 산만 있다죠)
더 잔인하게 얘기해서 마루금 긋기를 못하겠다면
지도 보실 줄 아시는 분을 꼬드겨 같이 다니시던지요..
것도 아님 국립공원만 가시던지요..(이정표 잘 서 있습니다.)
한번 더 잔혹하게
이 부분을 이해 못하셨다면
다음 판 부터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잔혹한 말인가..쩝..
금정산 자락에 사는지라 오늘따라 금정산 마루금이 참말 이쁘게 보이네요..Momo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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